
롤대리는 불법이 아니다?
많은 분들이 롤대리를 ‘불법’이라고 단정 짓습니다. 하지만 현행법상 게임 대행 자체를 직접 처벌하는 규정은 없습니다. 물론 라이엇 게임즈의 이용약관에는 명백한 위반 행위입니다. 계정 공유 및 대리 게임을 금지하고 있으니까요.
제가 상담했던 한 고객은 “불법이 아니면 해도 되는 것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법적으로 처벌받지 않을 뿐, 계정 정지라는 확실한 리스크가 따라옵니다.” 실제로 라이엇은 대리 게임 적발 시 2주에서 영구 정지까지 제재를 가합니다. 2023년 한 해 동안 롤대리 관련 https://www.nytimes.com/search?dropmab=true&query=루키팀 롤대리 제재 건수는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정지 사례만 수백 건에 달합니다.
결국 롤대리는 ‘불법과 합법’의 문제가 아니라 ‘리스크와 편익’의 문제입니다. 이 관점을 놓치면 판단이 흔들립니다.
업체 선택, 가격표만 보면 안 되는 이유
롤대리 업체를 고를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이 가격입니다. 당연합니다. 하지만 가격만 보고 결정하면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
제가 만난 한 고객은 A 업체에서 5만 원에 골드 4에서 플래티넘 4까지 대리를 맡겼습니다. 시장 평균보다 30% 저렴한 가격이었죠. 결과는 3일 만에 계정 정지였습니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해당 업체가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라이엇은 비정상적인 플레이 패턴을 감지하는 시스템을 운영합니다. 갑자기 KDA가 2.0에서 8.0으로 뛰면 바로 플래그가 찍힙니다.
가격이 지나치게 낮으면 대부분 두 가지 중 하나입니다. 매크로를 쓰거나, 작업자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거나. 정상적인 업체는 숙련된 기사 인건비, 보안 프로그램, 고객 지원 비용을 고려해 가격을 책정합니다. 골드에서 플래티넘 구간이 7만~10만 원이라면 합리적 범위입니다. 5만 원 이하라면 의심해보세요.
물론 비싸다고 무조건 안전한 것도 아닙니다. 15만 원을 받고도 계정을 도용하는 사례도 봤습니다. 가격은 필터 중 하나일 뿐, 전부가 아닙니다.
대리 기사가 누구인지 아는가
롤대리 업체에 문의하면 “전문 기사가 진행합니다”라는 답변을 듣습니다. 그런데 그 기사가 누구인지 아는 경우는 드뭅니다. 이 부분이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제가 조사한 바로는 대부분의 롤대리 업체가 프리랜서 기사를 모집해 연결해주는 구조입니다. 업체는 중개 플랫폼에 가깝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기사의 실력과 태도를 업체가 완벽히 통제하지 못합니다.
실제로 한 고객은 대리 진행 중 기사가 욕설을 해서 채팅 로그가 남았고, 그 기록 때문에 정지당한 사례가 있습니다. 또 다른 고객은 기사가 계정 내 RP를 임의로 사용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업체는 “기사 개인 일탈”이라며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롤대리 업체에 문의할 때 반드시 이렇게 묻습니다. “기사가 누구인지, 실력은 어떻게 검증하는지, 문제 발생 시 보상 규정이 있는지.” 이 질문에 명확히 답하지 못하는 업체는 거르는 게 좋습니다. 기사 관리 시스템이 없다는 뜻이니까요.
계정 보안, OTP와 비밀번호 변경 주기
롤대리를 맡기려면 계정 정보를 넘겨야 합니다. 이때 보안 습관이 정지 리스크보다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첫째, OTP를 설정하세요. 대부분의 롤대리 업체는 OTP 해제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신뢰할 수 있는 업체는 OTP를 유지한 채로 원격 접속을 허용하는 방법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만약 업체가 무조건 OTP 해제를 요구한다면, 그 업체는 보안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겁니다.
둘째, 대리 완료 후 24시간 이내에 비밀번호를 변경하세요. 제가 상담한 사례 중에는 대리 완료 후 한 달 뒤에 계정이 도용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기사가 계정 정보를 저장해뒀다가 나중에 사용한 겁니다. 비밀번호 변경만으로도 이런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셋째, 가능하면 부계정을 이용하세요. 본계정으로 롤대리를 맡기는 것은 그만큼 리스크가 큽니다. 스킨, 랭크, 명예 레벨 등 쌓아온 것이 많을수록 잃을 때 타격이 큽니다. 실제로 한 고객은 8년 된 본계정을 잃고 나서야 후회했습니다.
정지당했을 때 복구 가능성은
롤대리 후 계정이 정지되면 대부분 당황합니다. 라이엇에 이의를 제기할까 고민하죠. 하지만 현실은 냉혹합니다.
라이엇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대리 게임으로 인한 정지는 해제되지 않습니다”라는 답변을 받습니다. 실제로 제가 확인한 2024년 사례 10건 중 9건은 영구 정지가 유지됐습니다. 단 1건은 2주 정지로 끝났는데, 그마저도 첫 위반이고 플레이 패턴이 명확하지 않았던 경우였습니다.
정지 기간은 위반 횟수와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첫 적발 시 2주~30일, 두 번째는 90일, 세 번째는 영구 정지가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라이엇은 정확한 기준을 공개하지 않습니다. 커뮤니티에 공유된 사례를 보면 같은 조건에서도 제재 수위가 다릅니다.
중요한 건 정지 후 복구를 기대하기보다 애초에 정지당하지 않는 겁니다. 정지 리스크를 줄이려면 대리 기사가 얼마나 자연스럽게 플레이하는지가 관건입니다. 갑자기 챔피언 폭이 바뀌거나, 아이템 빌드가 달라지면 의심을 삽니다.
롤대리 비용, 구간별로 얼마나 들까
롤대리 비용은 구간과 목표 티어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제가 2024년 상반기 기준으로 조사한 평균 가격은 이렇습니다.
브론즈에서 실버: 3만5만 원8만 원
실버에서 골드: 5만
골드에서 플래티넘: 7만12만 원30만 원
플래티넘에서 다이아: 15만
다이아에서 마스터: 50만 원 이상
물론 이 가격은 업체마다 다릅니다. 유명 업체는 더 비쌉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기사 관리와 보안에 투자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지나치게 싼 곳은 앞서 말한 리스크를 안고 갑니다.
또 하나, 승률 보장 여부를 확인하세요. 어떤 업체는 “승률 70% 보장”을 내세웁니다. 하지만 루키팀 롤대리 롤은 팀 게임입니다. 기사 개인이 아무리 잘해도 팀원에 따라 승패가 갈립니다. 승률을 100% 보장한다는 업체는 과장 광고입니다. 계약서에 승률 조항이 있다면 꼼꼼히 읽어보세요. 대부분 ‘보장’이 아니라 ‘목표’입니다.
당신이 놓치기 쉬운 가장 흔한 실수
롤대리를 고민하는 분들이 가장 흔하게 하는 실수는 ‘업체 후기만 믿는 것’입니다. 특히 카페나 블로그에 올라온 후기는 대부분 업체가 직접 작성하거나 알바를 써서 올린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직접 확인한 결과, 한 롤대리 업체는 하루에 5개씩 가짜 후기를 올렸습니다. 내용은 비슷비슷했습니다. “친절하고 빠르게 해주셨어요”, “정지 없이 안전하게 완료됐어요.” 이런 후기에 속아서 계정을 맡겼다가 정지당한 고객을 여러 명 만났습니다.
진짜 후기를 구별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첫째, 플레이 기록이 구체적으로 언급된 후기. 예를 들어 “3일 만에 골드에서 플래티넘까지 올라갔고, 제 계정의 챔피언 폭이 넓어졌어요” 같은 디테일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 부정적인 후기도 있는 업체. 100% 긍정 후기만 있는 곳은 오히려 수상합니다.
롤대리는 결국 리스크를 감수하는 선택입니다. 그 리스크를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업체의 말보다 검증된 정보를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방법은 대리를 맡기지 않는 것입니다. 정말 랭크를 올리고 싶다면, 차라리 그 시간에 직접 연습하는 게 장기적으로 이득입니다. 물론 그게 쉽지 않기에 롤대리 시장이 존재하는 것이겠지만요.
자주 묻는 질문
롤대리 맡기면 계정 정지되나요?
정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라이엇은 대리 게임을 적발하면 2주에서 영구 정지까지 제재합니다. 하지만 모든 대리가 적발되는 것은 아니며, 기사의 플레이 패턴이 자연스럽고 짧은 기간에 완료하면 리스크가 줄어듭니다. 다만 100% 안전을 보장하는 업체는 없습니다.
롤대리 비용은 얼마인가요?
구간에 따라 다릅니다. 브론즈에서 실버는 3만5만 원, 실버에서 골드는 5만8만 원, 골드에서 플래티넘은 7만12만 원, 플래티넘에서 다이아는 15만30만 원, 다이아에서 마스터는 50만 원 이상입니다. 업체마다 가격 차이가 크므로 여러 곳을 비교해보세요.
롤대리 후 계정 정지되면 복구할 수 있나요?
거의 불가능합니다. 라이엇은 대리 게임으로 인한 정지는 해제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의 제기를 해도 받아들여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첫 위반이고 플레이 패턴이 명확하지 않으면 2주 정지로 끝날 수 있지만, 대부분 영구 정지가 유지됩니다.
롤대리 업체 선택할 때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가격, 기사 정보, 보안 정책, 후기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세요. 지나치게 싼 가격은 매크로 사용 가능성이 높고, 기사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는 업체는 위험합니다. OTP 해제를 요구하는 업체도 피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100% 긍정 후기만 있는 곳은 가짜 후기일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롤대리와 부스팅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롤대리는 계정을 업체에 넘겨 대신 플레이하게 하는 방식이고, 부스팅은 자신의 계정으로 함께 플레이하며 도움을 받는 방식입니다. 부스팅은 계정 공유가 아니므로 정지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지만, 라이엇은 둘 다 약관 위반으로 간주합니다. 다만 부스팅이 적발 확률은 더 낮은 편입니다.
롤대리 맡기면 얼마나 걸리나요?
구간과 목표 티어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브론즈에서 실버는 12일, 실버에서 골드는 24일, 골드에서 플래티넘은 37일, 플래티넘에서 다이아는 714일 정도 소요됩니다. 업체의 기사 배정 상황과 승률에 따라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