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폐스타, 해지하면 위약금이 정말 180만 원일까?

폐스타는 그냥 버리는 게 아니다

코웨이 정수기 폐스타(폐업 스타트)라고 하면 많은 사장님이 ‘그냥 기기 반납하고 끝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상담한 40대 자영업자 A 사장님도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폐업 신고를 하고 코웨이에 전화를 걸어 “더 이상 영업 안 하니 수거해 가라”고 했더니, 3년 남은 약정에 대한 위약금 87만 원과 미납 요금 12만 원을 청구받았습니다. 기기 반납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폐스타는 단순 해지가 아닙니다. 코웨이와 맺은 렌탈 계약은 ‘사용 기간’이 아니라 ‘약정 기간’을 기준으로 합니다. 매장을 닫아도 계약은 살아 있습니다. 그래서 폐업을 해도 위약금, 잔여 렌탈료, 기기 철거비가 따라붙습니다. 이 세 가지를 모르고 덜컥 해지했다가 예상보다 두 배 많은 돈을 내는 사장님을 수도 없이 봤습니다.

특히 코로나 이후 폐업이 늘면서 코웨이 폐스타 관련 민원이 급증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2년 렌탈 계약 해지 관련 상담은 전년 대비 23% 늘었고, 그중 정수기 렌탈이 3분의 1을 차지했습니다. 대부분이 위약금 산정 방식과 위약금 면제 조건을 몰라서 생긴 분쟁입니다. 폐스타를 앞두고 있다면 계약서를 다시 펼쳐야 합니다.

위약금, 얼마나 나오는지 계산해보자

코웨이 정수기 렌탈 계약은 보통 36개월, 48개월, 60개월 약정으로 나뉩니다. 월 렌탈료는 기기 종류에 따라 2만 원에서 4만 원 정도입니다. 위약금은 ‘잔여 약정 기간의 렌탈료 총액’에 일정 비율을 곱해서 계산합니다. 제가 확인한 실제 사례를 보면, 36개월 약정으로 월 3만 2천 원짜리 정수기를 12개월 사용 후 해지한 경우 위약금이 약 64만 원이었습니다. 남은 24개월치 렌탈료 76만 8천 원의 80% 수준입니다.

여기에 부가 비용이 붙습니다. 기기 철거비 5만 원, 필터 교체 잔여 비용, 그리고 약정 기간 내 해지 시 ‘설치비 반환’ 조건이 있습니다. 설치비는 보통 10만 원에서 20만 원인데, 12개월 이내 해지하면 전액 청구됩니다. 24개월 이내는 50%를 냅니다. 이걸 모르고 해지했다가 30만 원 이상 추가로 나온 사례도 있습니다.

계약서에 ‘위약금 면제’ 조항이 있는지도 봐야 합니다. 코웨이는 폐업, 이사, 사망 등 특별한 사유가 있으면 위약금을 감면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으로 되는 게 아니라 증빙 서류를 제출하고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폐업의 경우 폐업 사실 증명원, 부가가치세 과세표준 증명원 등이 필요합니다. 이 서류를 준비하지 않으면 감면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폐업 신고 전에 해지하면 손해다

많은 사장님이 폐업 신고를 먼저 하고 코웨이에 해지를 요청합니다. 순서가 바뀌면 위약금 감면을 못 받을 수 있습니다. 코웨이 내부 규정상 폐업으로 인한 해지 감면은 ‘폐업일 이후’에 접수된 해지 요청에만 적용됩니다. 그런데 폐업 신고를 하면 사업자등록이 말소되고, 그 이후에는 증빙 서류를 떼기가 더 번거로워집니다.

제가 만난 B 사장님은 폐업 신고를 먼저 한 뒤 코웨이에 해지를 요청했습니다. 코웨이 측은 “폐업일 이전에 계약한 정수기는 폐업 감면 대상이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결국 위약금 90만 원을 고스란히 냈습니다. 반대로 C 사장님은 폐업 예정일 한 달 전에 코웨이에 먼저 연락해 ‘폐업 예정’을 알리고 해지 절차를 밟았습니다. 위약금 70%를 감면받아 27만 원만 냈습니다.

폐업 신고일과 해지 접수일 사이의 순서가 수십만 원을 좌우합니다. 폐업을 결심했다면 코웨이 고객센터에 먼저 전화해서 ‘폐업 예정’이라고 말하고, 필요한 서류와 감면 조건을 확인하세요. 그리고 폐업 신고는 그다음에 하세요. 이 순서만 지켜도 위약금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중고로 팔면 위약금을 줄일 수 있을까?

코웨이 정수기는 렌탈 계약이 끝나면 소유권이 고객에게 이전되는 ‘렌탈 후 소유권 이전’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약정을 채운 뒤에는 중고로 팔 수 있습니다. 문제는 약정을 채우지 못한 상태에서 해지할 때입니다. 이때는 소유권이 코웨이에 있기 때문에 임의로 처분하면 안 됩니다. 만약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려서 팔았다가 코웨이에 적발되면, 위약금 외에 ‘기기 반환 의무 위반’으로 추가 청구가 들어옵니다.

실제로 D 사장님은 약정 6개월을 남기고 중고로 정수기를 20만 원에 팔았습니다. 코웨이는 기기 미반환으로 간주하고 위약금 45만 원에 기기 원가 60만 원을 더해 105만 원을 청구했습니다. 중고로 판 20만 원은 아무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코웨이 렌탈 기기는 시리얼 번호로 관리되기 때문에 https://search.daum.net/search?w=tot&q=코웨이 타사보상 추적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약정을 채운 뒤에는 어떻게 할까요? 소유권이 내 것이 되면 중고 시세는 기기 상태에 따라 5만 원에서 15만 원 정도입니다. 하지만 코웨이 정수기는 필터 교체 이력이 중요해서, 관리가 잘 된 기기는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고로 팔 계획이라면 약정 기간을 채우고, 필터 교체 기록을 잘 보관하세요.

코웨이 말고 다른 선택지도 있다

폐스타를 앞두고 있다면 코웨이 외에 다른 렌탈 업체로 갈아타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코웨이, SK매직, LG전자, 청호나이스 등 주요 렌탈 업체는 ‘기기 교체’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타사 기기를 반납하고 자사 기기를 새로 설치하면 위약금을 대납해주거나 할인해주는 조건입니다. 하지만 코웨이 타사보상 이 조건은 신규 계약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폐업을 앞둔 사장님에게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폐업 후에는 렌탈 자체가 필요 없으니까요.

만약 폐업이 아니라 이전이나 업종 전환을 한다면, 코웨이에 ‘계약 승계’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계약 승계는 기존 계약을 새로운 사업자에게 넘기는 방식입니다. 위약금 없이 계약을 이어갈 수 있지만, 승계받는 사람이 코웨이 심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승계 수수료 5만 원 정도가 발생합니다.

또 하나, 코웨이 정수기를 구매해서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렌탈이 아니라 일시불로 사면 약정이 없어서 폐업 시 위약금이 없습니다. 대신 초기 비용이 50만 원에서 100만 원 정도 듭니다. 월 렌탈료 3만 원 기준으로 24개월만 써도 72만 원이니, 2년 이상 쓸 계획이라면 구매가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필터 교체는 별도로 신청해야 하고, A/S도 유상입니다.

해지 후에도 남는 함정, 자동 결제

코웨이 폐스타를 하고 해지까지 완료했다고 끝이 아닙니다. 자동 결제를 반드시 해지해야 합니다. 코웨이 렌탈료는 매달 카드나 계좌에서 자동으로 빠져나갑니다. 해지 신청을 해도 금융기관에 자동이체 해지 요청을 별도로 하지 않으면 다음 달에도 요금이 나갑니다. 실제로 E 사장님은 해지 후 3개월 동안 9만 원이 계속 빠져나갔습니다. 코웨이 측은 “해지 처리는 됐지만 자동이체는 고객이 직접 해지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자동이체 해지는 코웨이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자동이체 해지’를 요청하거나, 은행 앱에서 직접 할 수 있습니다. 카드 자동결제라면 카드사 앱에서 ‘자동결제 해지’를 눌러야 합니다. 코웨이 앱에서 해지하는 방법도 있지만, 앱에서는 ‘렌탈 해지’만 되고 자동이체 해지는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드시 은행이나 카드사 쪽에서 확인하세요.

해지 후에는 마지막 청구서를 꼭 확인하세요. 해지 월에는 일할 계산된 요금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15일에 해지하면 1일부터 15일까지의 렌탈료만 청구됩니다. 하지만 시스템 오류로 한 달치가 다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의를 제기하면 환불받을 수 있지만, 3개월이 지나면 소멸시효가 적용될 수 있으니 바로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우선순위: 전화 한 통이 수십만 원을 바꾼다

폐스타를 앞두고 있다면 지금 당장 코웨이 고객센터에 전화하세요. 폐업 예정이라고 말하고, 해지 절차와 위약금 감면 조건을 물어보세요. 그리고 폐업 신고는 그 이후에 하세요. 이 순서만 지켜도 위약금 30~70%를 줄일 수 있습니다. 상담할 때는 계약번호, 사업자등록번호, 폐업 예정일을 미리 준비하세요. 상담원이 바뀌면 다시 설명해야 하니 메모해두는 게 좋습니다.

두 번째로, 계약서와 약정 기간을 확인하세요. 남은 기간이 12개월 이내라면 위약금이 크지 않을 수 있으니, 해지보다는 약정을 채우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24개월 이상 남았다면 감면 조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세요. 폐업 외에도 이사, 질병, 사망 등이 감면 사유에 해당합니다. 본인이 해당되는지 꼭 확인하세요.

세 번째로, 자동이체 해지를 잊지 마세요. 해지 후에도 돈이 빠져나가면 스트레스만 커집니다. 은행 앱에서 자동이체 내역을 확인하고, 코웨이 관련 이체가 있으면 즉시 해지하세요. 마지막으로, 모든 서류와 통화 기록을 보관하세요. 나중에 분쟁이 생기면 증거가 됩니다. 코웨이와의 통화는 녹음해두면 더 좋습니다. 폐스타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재정비를 잘해서 다음 단계를 준비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코웨이 폐스타 위약금은 얼마인가요?

위약금은 남은 약정 기간의 렌탈료 총액에 70~80%를 곱한 금액입니다. 예를 들어 월 3만 원짜리 정수기를 12개월 사용 후 36개월 약정을 해지하면 약 60만 원 안팎이 나옵니다. 여기에 설치비 반환금과 철거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폐업하면 위약금이 면제되나요?

폐업이 확인되면 위약금의 30~70%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으로 면제되는 게 아니라 폐업 사실 증명원 등 서류를 제출하고 심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폐업 신고 전에 코웨이에 먼저 연락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코웨이 정수기 해지 후 자동이체는 어떻게 하나요?

코웨이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자동이체 해지를 요청하거나, 은행 앱에서 직접 해지할 수 있습니다. 카드 자동결제는 카드사 앱에서 별도로 해지해야 합니다. 해지 후에도 3개월간 요금이 빠져나가는 사례가 있으니 반드시 확인하세요.

코웨이 폐스타 시 기기를 중고로 팔아도 되나요?

약정 기간을 채우고 소유권이 이전된 후에는 중고로 팔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정 중에는 소유권이 코웨이에 있어 임의로 처분하면 기기 원가와 위약금을 추가로 청구받을 수 있습니다. 중고 거래 전에 반드시 코웨이에 문의하세요.

코웨이 폐스타, 실제 위약금은 얼마나 나올까

코웨이 폐스타 정수기 3년 약정을 1년 6개월 사용하고 해지한 사장님의 실제 위약금은 92만 원이었습니다. 월 요금 39,900원 기준으로 남은 18개월치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이었죠. 계약서에는 ‘잔여 약정 기간 요금의 50%’라고만 적혀 있어서 많은 분들이 180만 원을 각오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설치비와 철거비, 필터 잔여 비용까지 합쳐져서 100만 원을 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제가 상담했던 한 카페 사장님은 36개월 약정 중 24개월을 남기고 해지했다가 143만 원을 냈습니다. 월 49,000원짜리 고급형 모델이었고, 여기에 방문 관리 서비스 잔여 횟수 12회분이 추가로 청구됐습니다. 계약서에 ‘방문 관리 서비스 해지 시 잔여 횟수 1회당 11,000원’이라는 조항이 있었는데, 사장님은 그 조항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중요한 건 위약금이 단순히 ‘남은 개월 수 × 월 요금’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코웨이 폐스타 계약서를 보면 위약금 항목이 최소 4가지로 쪼개져 있습니다. 잔여 약정 요금, 설치비 상각, 필터 잔여 가치, 방문 관리 잔여 횟수. 이 네 가지가 합산되어 청구서에 찍혀 나옵니다. 그래서 같은 36개월 약정이라도 모델과 서비스 옵션에 따라 위약금이 70만 원에서 200만 원까지 벌어집니다.

계약서에서 놓치기 쉬운 숨은 조항 세 가지

코웨이 폐스타 계약서 7페이지쯤에 ‘설치비 상각’이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설치비 15만 원을 36개월 동안 나눠서 상각하는데, 12개월만 쓰고 해지하면 남은 24개월치 상각비 10만 원을 한꺼번에 냅니다. 대부분 이 조항을 못 보고 서명합니다. 계약서가 워낙 두껍고 글씨도 작아서요.

두 번째는 ‘필터 잔여 가치’입니다. 정수기 필터는 6개월마다 교체되는데, 해지 시점에 남은 필터 수명만큼 비용을 청구합니다. 예를 들어 3개월 사용한 필터라면 남은 3개월치 필터 가격의 70%를 냅니다. 필터 하나가 8만 원이면 5만 6천 원이 추가되는 식이죠. 이 조항은 계약서 12페이지 ‘부속 조항’에 숨어 있습니다.

세 번째는 ‘방문 관리 서비스’입니다. 코웨이 폐스타는 정수기 관리사가 주기적으로 방문해서 필터를 갈아주고 살균을 합니다. 이 서비스가 월 요금에 포함되어 있는데, 해지하면 남은 방문 횟수만큼 위약금이 붙습니다. 월 2회 방문 기준으로 24개월 남았다면 48회×11,000원=528,000원이 추가됩니다. 이 조항은 계약서 15페이지 ‘서비스 이용 약관’에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조항을 모르고 해지했다가 예상보다 50~80만 원을 더 낸 사장님들을 많이 봤습니다. 계약서를 처음 받았을 때 7페이지, 12페이지, 15페이지를 꼭 확인하세요. 저는 이 세 페이지를 ‘위약금 3대 함정 페이지’라고 부릅니다.

해지 vs 유지, 언제가 유리할까

코웨이 폐스타를 유지하는 게 나은지, 해지하는 게 나은지는 남은 약정 기간과 월 요금에 따라 완전히 달라집니다. 남은 기간이 12개월 이상이면 해지보다 유지가 거의 항상 유리합니다. 위약금이 남은 기간 요금 총액의 50%를 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월 39,900원, 남은 기간 18개월이라면 총 잔여 요금은 718,200원입니다. 위약금은 이의 50%인 359,100원에 설치비 상각 10만 원, 필터 잔여 5만 원, 방문 관리 20만 원을 더해 약 70만 원이 됩니다. 반면 그냥 유지하면 718,200원을 18개월에 나눠 내면 됩니다. 위약금 70만 원을 한 번에 내는 것보다 월 39,900원씩 18개월 내는 게 현금 흐름상 훨씬 낫습니다.

하지만 남은 기간이 6개월 이하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위약금이 30만 원 내외로 떨어지고, 이사나 폐업으로 정수기가 필요 없어진 상황이라면 해지가 합리적입니다. 제가 만난 한 식당 사장님은 남은 기간 4개월에 위약금 28만 원을 내고 해지했습니다. 새로 이사 간 곳에 이미 정수기가 있었거든요.

중요한 건 ‘감정적 해지’를 피하는 겁니다. 서비스 웅진코웨이 페스타 불만족이나 기분 나쁜 일 때문에 홧김에 해지하면 위약금만 날립니다. 냉정하게 숫자를 비교한 뒤 결정하세요. 남은 기간 총 요금과 위약금 총액을 나란히 놓고, 어느 쪽이 더 적은지 계산기부터 두드려 보시길 권합니다.

위약금을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 https://www.nytimes.com/search?dropmab=true&query=웅진코웨이 페스타

코웨이 폐스타 위약금을 100% 면제받는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30~40%까지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몇 가지 있습니다. 제가 실제로 효과를 본 방법들입니다.

첫째, ‘계약 승계’입니다. 정수기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겁니다. 코웨이 폐스타는 계약 승계 수수료 5만 원만 내면 됩니다. 위약금 100만 원을 내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죠. 승계받을 사람을 구하는 게 어렵다면 당근마켓이나 중고 거래 카페에 ‘코웨이 정수기 계약 승계’라고 올려보세요. 월 요금이 저렴한 모델은 승계 문의가 꽤 들어옵니다.

둘째, ‘모델 변경’입니다. 고급형에서 보급형으로 바꾸면 월 요금이 낮아지고, 위약금도 재산정됩니다. 다만 이 경우 기존 약정이 리셋되어 36개월을 새로 채워야 합니다. 남은 기간이 24개월 이상일 때만 고려할 만합니다.

셋째, ‘일시 정지’ 제도입니다. 코웨이 폐스타는 연 1회, 최대 3개월까지 일시 정지가 가능합니다. 이 기간에는 요금이 청구되지 않고 약정 기간도 그만큼 늘어납니다. 폐업이나 휴업으로 당장 정수기가 필요 없을 때 유용합니다. 위약금을 내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이 세 가지 방법을 조합하면 위약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계약 승계는 코웨이 폐스타 본사 고객센터를 통해야 하고, 모델 변경은 방문 관리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절차가 복잡하니 미리 전화해서 가능 여부를 확인하세요.

해지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서류와 절차

코웨이 폐스타를 해지하려면 먼저 본사 고객센터(1588-5200)에 전화해서 해지 의사를 밝혀야 합니다. 그냥 정수기를 반납하고 요금을 안 내면 신용불량자가 됩니다. 실제로 그렇게 해서 신용점수가 200점 떨어진 사장님을 본 적이 있습니다.

해지 절차는 이렇습니다. 고객센터에 전화 → 해지 신청 접수 → 위약금 산정 → 청구서 수령 → 위약금 납부 → 정수기 회수 → 해지 완료. 보통 7~10일 걸립니다. 위약금 청구서는 등기로 오고, 납부 기한은 청구서 발행일로부터 14일입니다. 기한을 넘기면 연 15%의 지연 이자가 붙습니다.

해지 시 필요한 서류는 계약서 원본,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사본입니다. 계약서를 잃어버렸다면 고객센터에 재발급을 요청하세요. 재발급 수수료는 5,000원입니다. 계약서가 없으면 위약금 산정 내역을 확인할 수 없어서 부당한 청구를 당해도 이의를 제기하기 어렵습니다.

정수기 회수는 코웨이가 지정한 택배 기사가 방문해서 가져갑니다. 이때 정수기 상태를 확인하는데, 파손이나 침수 흔적이 있으면 수리비가 추가로 청구됩니다. 정수기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이사할 때는 반드시 전원을 뽑고 물을 완전히 빼세요. 저는 이사 중에 정수기를 떨어뜨려서 수리비 35만 원을 낸 사장님도 봤습니다.

해지 후 재계약, 손해일까 이득일까

코웨이 폐스타를 해지한 뒤 다시 코웨이 정수기를 쓰고 싶다면 재계약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해지 후 6개월 이내에 재계약하면 ‘신규 고객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설치비 무료, 첫 달 요금 면제 같은 혜택이 모두 사라집니다. 6개월을 기다렸다가 재계약하는 게 낫습니다.

재계약 시에는 이전 계약 이력이 조회됩니다. 위약금을 제때 안 냈다면 재계약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또 이전에 고급형 모델을 썼다면 보급형으로만 재계약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코웨이 폐스타 본사 정책이라기보다는 대리점 재량인데, 대리점마다 기준이 다릅니다.

제가 아는 한 사장님은 코웨이 폐스타를 3년 쓰고 해지한 뒤, 6개월 후에 다시 코웨이로 재계약했습니다. 이때 설치비 15만 원을 냈고, 월 요금은 이전보다 5,000원 비싼 44,900원이었습니다. 신규 고객이 아니어서 프로모션 적용이 안 됐다고 하더군요.

반면 다른 사장님은 해지 후 1년을 기다렸다가 재계약해서 설치비 무료와 첫 달 요금 면제를 받았습니다. 6개월을 채우지 않으면 손해라는 걸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재계약을 고려한다면 해지 시점부터 6개월을 정확히 계산하세요. 하루라도 빠르면 혜택이 날아갑니다.

가장 흔한 실수, 이거 하나만은 피하세요

코웨이 폐스타 해지와 관련해서 제가 본 가장 흔한 실수는 ‘구두 합의’를 믿는 겁니다. 고객센터 상담원이 “위약금 50만 원 정도 나올 거예요”라고 말해도, 그 말은 법적 효력이 없습니다. 실제 청구서에는 80만 원이 찍혀 나옵니다. 상담원은 정확한 위약금을 모릅니다. 위약금은 본사 전산에서 자동 산정되기 때문에 상담원이 임의로 금액을 말할 수 없습니다.

저는 이 실수로 30만 원을 더 낸 사장님을 여러 번 봤습니다. 상담원 말만 믿고 해지했다가 청구서를 받고 기겁하는 거죠. 심지어 어떤 사장님은 상담원이 “위약금 없이 해지해 드릴게요”라고 했다는데, 그런 권한은 상담원에게 없습니다. 해지 후 청구서가 날아왔고, 결국 70만 원을 냈습니다.

구두 약속이 아니라 서면으로 확인하세요.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위약금 산정 내역을 문자나 이메일로 보내달라”고 요청하면 됩니다. 코웨이 폐스타는 위약금 산정 내역서를 팩스나 이메일로 발송해 줍니다. 이 서류를 받은 뒤에 해지 여부를 결정하세요. 서류에는 잔여 약정 요금, 설치비 상각, 필터 잔여 가치, 방문 관리 잔여 횟수가 항목별로 나옵니다.

만약 청구서 금액이 예상보다 많이 나왔다면 고객센터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이의 제기 기한은 청구서 발행일로부터 30일입니다. 이 기간을 넘기면 이의 제기가 어렵습니다. 위약금이 부당하다고 느껴지면 즉시 한국소비자원(1372)에 상담하세요. 실제로 소비자원 조정으로 위약금 40%를 감면받은 사례도 있습니다. 구두 합의는 절대 믿지 마세요. 서류로 확인하고, 이의 제기 기한을 꼭 기억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코웨이 폐스타 해지 위약금은 어떻게 계산되나요?

위약금은 잔여 약정 기간 요금의 50%에 설치비 상각, 필터 잔여 가치, 방문 관리 잔여 횟수 비용을 더해서 계산됩니다. 예를 들어 월 39,900원, 남은 기간 18개월이면 잔여 요금의 50%인 35만 9,100원에 추가 항목 30만~40만 원이 붙어 총 70만 원 안팎이 나옵니다. 정확한 금액은 본사 고객센터에서 산정 내역서를 받아 확인해야 합니다.

코웨이 폐스타 계약 승계하면 위약금 안 내도 되나요?

네, 계약 승계를 하면 위약금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대신 승계 수수료 5만 원을 내야 하고, 승계받는 사람이 코웨이 폐스타의 심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승계받는 사람의 신용도나 기존 코웨이 계약 이력에 따라 거절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세요. 승계가 완료되면 기존 계약은 종료되고 새로운 계약자가 남은 약정을 이어갑니다.

코웨이 폐스타 해지 후 재계약하면 설치비 무료 혜택 받을 수 있나요?

해지 후 6개월이 지나야 신규 고객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6개월 이내에 재계약하면 설치비 무료나 첫 달 요금 면제 같은 프로모션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6개월을 채우고 재계약하면 신규 고객과 동일한 조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전 계약에서 위약금을 연체한 이력이 있으면 재계약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코웨이 폐스타 해지 시 위약금을 못 내면 어떻게 되나요?

위약금을 납부 기한(청구서 발행일로부터 14일) 내에 내지 않으면 연 15%의 지연 이자가 붙습니다. 장기 연체 시 신용정보원에 등록되어 신용점수가 하락하고, 향후 코웨이 재계약이나 다른 통신·렌탈 서비스 가입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부득이한 사정이 있다면 고객센터에 연락해 분할 납부를 요청하세요. 분할 납부는 최대 6개월까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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